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기로 정한 책.
보통은 재테크 책을 읽으면, 그 안에 담겨 있는 정보만 취하고 마는 경우가 태반인데
이 책은 자기계발 및 동기부여 측면에서 아주 훌륭한 책이었다.
나는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부분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곤 하는데,
이 책은 붙일 곳이 너~~~무 많아서 그냥 한 권 다시 사서 밑줄 치며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라클모닝도 사실 이전에 어떤 아나운서가 쓴 책을 읽고 시작은 했으나 결국 포기에 이르렀는데,
이 책은 나에 대한 긍정적 확신과 변화의 의지를 다지게 해주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투자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 리셋부터 시켜주는 책으로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싶다'라는 헛된 바람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벌어 재산을 불려야겠다는 계획을 다시 세우도록 만들어준다.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 본질을 찾는 법,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법까지.
그동안 내 삶에서 나를 변화시켰던 책 몇 권이 있었는데,
30대에는 단연코 이 책이 1등 자리가 될 듯하다.
-38쪽
하루를 48시간처럼 쪼개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안감도 사라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다시 무장되기 시작했다. 일근천하무난사(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은 없다)라 했던가. 그 때나 지금이나 나는 믿는다. 모든 부정적인 생각은 게으름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고. 정신없이 움직이는 사람은 고민하고 방황할 틈이 없다.
-43쪽
"직장에서 일하는 것보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일을 시작하면 무조건 실패합니다. 부동산 시장에는 일정한 사이클이 있는데 전업투자자는 상승기에도 돈을 벌어야 하고 하락기에도 돈을 벌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전국에 있는 모든 부동산을 섭렵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집 1채를 사서 얼마를 남기고 팔면 된다는 사고방식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나만의 철학과 원칙을 갖고 시장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 일은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65쪽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인간의 정신을 낙타와 사자에 비유했다. 낙타가 의미하는 것은 의무와 복종이다. 자신의 선택이 아닌 세상이 정해준 기준대로 살아야 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사자는 자유 의지의 상징이다. 살고 싶은 대로 사는 존재다. 그는 다른 이가 주는 먹이를 먹지 않는다. 그 나름의 방식대로 사냥을 한다. 그가 주인이고 법칙이다.
우리는 누구나 낙타의 삶을 거친다. 무거운 등짐을 지고 하루 종일 사막을 횡단한다. 극히 일부의 낙타만이 사자가 되어 자유로운 삶을 누린다. 낙타가 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뇌와 결단, 그리고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 한다.
-75쪽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을 부정함으로 인해 삶이 불행해지는 이야기다. 축구 경기장에 들어와서 왜 축구를 발로만 하느냐고, 발 잘 쓰는 사람들이 다가 아니라고 우기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은 발을 잘 쓰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그러니 더 이상 돈을 부정하지 말라. 돈을 얕잡아보거나 비하하지 말라. 그럴수록 다가오는 건 가난뿐이다.
-77쪽
"벌 수 있는 모든 것을 벌어라. 절약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절약하라. 그래서 모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모아라. 그리고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어라."
-130쪽
투자를 하면 할수록 돈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유연한 생각이 돈을 버는 최고의 무기라는 것을 알게 된다. 돈이 부족할 때 나는 방에 앉아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한다. 그럼 어디선가 돈은 생겨난다. 그 일환으로, 한때 나는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월세로 옮기면서 마련한 자금으로 투자를 하기도 하였는데 그때의 투자는 매우 성공적이어서 월세살이가 톡톡히 빛이 나기도 했다.
이 놀라운 결과들은 모두 부지런하고 유연한 사고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자본이 많아서도 아니고 정보가 대단해서도 아니다. 가진 돈이 없어도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방법을 찾아내 돈을 벌 수 있다. 지금은 그저 열심히 살명 안 되는 세상이다. 생각없이 열심히 살면 남 좋은 일만 하게 된다. 관습적인 사고는 관습적인 결과만 낳는다. 그러니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보이는 것만 믿지 말라.
-137쪽
누가 뭐래도 시스템 중 으뜸인 급여가 멈추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자가 되는 초기 단계에는 쓸데없이 다른 곳에 한눈팔지 말고 이 시스템을 견고하게 돌리는 것이 최고의 투자다. 부지런히 자기계발을 해서 자신의 몸값을 높여야 한다는 말이다. 언젠가 나는 20년간 피우던 담배를 한순간 끊었다. 쓸데없이 큰돈들여 남이 갖고 있는 황금알을 사려 하지 말고 나 자신을 황금알 낳는 거위로 만들어야 한다는 자각이 들어서였다. 당신 자산이 당신의 최고 자산이다. 당신에게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가장 높은 이자를 지불하라.
-144쪽
고대 그리스인들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물리적 시간 외에 어떤 운명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 존재한다 믿었고 이를 가리켜 카이로스(Kairos)라 칭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수동적으로 흘려보내는 게 아니라 나의 의지와 노력으로 빛나게 만드는 시간, 그것이 카이로스다.
매일 주어지는 점심시간을 누구는 그저 밥 먹고 쉬는 '그저 그런' 시간으로 흘려보내고 누구는 그 시간에 매일 다른 사람과 식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하루하루 인맥을 넓혀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사용한다. 이 사람에게 점심시간은 카이로스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주도적으로 의미 있게 사용한 것이다. 성공한다는 것, 세상을 잘 산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카이로스를 갖느냐의 문제다.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지는 물리적 시간을 얼마나 많이 카이로스로 바꾸고 있는가?
-151쪽
정신이 죽으면 인간은 참으로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인간의 삶이라는 것은 정신의 위대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이다. 성공하고 싶은가? 부자가 되고 싶은가?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대박의 꿈이나 쉽게 돈 버는 방법을 찾지 말라. 끝까지 해보지도 않고 쉽게 포기하는 삶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 그리고 갈망하라. 간절히 소망하라. 그리고 행하라.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고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하는 자가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242쪽
나는 '잘 모르는 초보니까 어쩔 수 없지 않았겠는가.' 같은 휴머니즘만 가득한 패배자의 언어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이와 같은 우유부단 씨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뭐 하나를 해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끝까지 파고드는 근성이 없는 것이다. 파고들지 않으니까 제대로 알 수가 없고, 알지 못하니까 확신을 갖지 못하며, 확신을 갖지 못하니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러니 그들은 끝없이 고민하고 준비만 하다 좋은 세월을 다 보낸다.
반면 돈을 버는 사람들은 대부분 실행이 빠르다. 이들 또한 큰돈이 들어가는 투자를 앞두고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은 책상 위에서만 좌고우면하지 않는다. 빠르게 현장으로 간다.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살필 수 있는 모든 것을 살핀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도 구한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검토하고 종합하여 괜찮다고 판단이 되면 바로 실행한다. 아무것도 재지 않고 무턱대고 덤벼드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보고 과감하게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다.
-247쪽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서 수익률을 계산할 때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야한다. '투자금이 얼마고 월세가 얼마이니, 연 수익률이 몇 퍼센트쯤이다.'라는 식으로 대충대충 계산하면 안 된다. 보이지 않는 비용 때문에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익률 계산을 할 때는 대출이자, 중계수수료, 관리비, 보유세 등 반드시 발생하는 고정비용을 꼭 포함해야 한다. 내 경우는 여기에 더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수리비를 예비비 항목으로 추가해 계산한다. (예비비는 월세의 5-10% 정도가 적당하다.)
-252쪽
투자 직전에 하는 질문
1) 이곳에 투자한 이유를 명확히 말할 수 있는가
2) 마땅히 해야 할 노력을 다 하였는가
3)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었는가
4)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모두 점검하였는가
-268쪽
'일이관지'라는 말이 있다.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이다. 어떠한 분야든 하나에 능통하면 그로부터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처음에 기본기를 잘 다져놓으면 나중에 응용, 확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무언가 하나를 잘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잘할 때까지 하는 것이다. 다른 지름길은 없다. 한 가지 일을 시작하여 힘들고 지루한 것을 참고 끝까지 마무리를 해본 사람이라야 그 과정에서 많은 교훈과 노하우를 터득하게 된다. 하나의 일을 마칠 때마다 하늘이 우리에게 세상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내려주는 것을 아는가? 경험이라는 엄청난 선물, 그리고 성취감과 자신감이 그것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끝까지 마무리를 하는 습관을 기르고 한 분야에서 어느 수준 이상의 경지에 도달하고 나면 그때서야 세상 모든 일이 진행되는 과정이 참으로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사람은 이제 무엇을 하든 어디를 가든 일을 잘하게 된다. 이는 삶의 절묘한 비밀이다. 세상에서 앞서 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의 일을 끝까지 잘해낸 사람들이다.
그러니 처음 하나를 잘해야 한다. 중간에 힘들다고 바꾸거나 포기하지 말라. 자신과 타협하지 말고 끝까지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모든 일에 시간은 필요한 만큼 걸린다. 부동산 투자를 처음 하는 초시마의 경우는 내가 사는 동네부터 확실하게 섭렵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라. 내가 사는 동네의 모든 아파트 가격과 특징을 줄줄 꿰기 전까지는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것 하나를 잘 해내면 다음 것도 잘 해낼 수 있게 된다. 뭐 하나를 하더라도 취미생활이 아닌 전문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어라. 앞서가는 사람들은 다들 그렇게 하고 있다.
-280쪽
나는 우리가 하는 일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자신을 그 틀 안에 가두니까 못 하는 것이지 독하게 마음먹고 끝까지 하면 못 해낼 일이 없다고 믿는다. 나는 지난 시절에 그런 경험을 수도 없이 해보았다. 세상은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의 것이다. '난 못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난 할 수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을 절대 이기지 못한다.
열심히 하는데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가? 그렇다면 지금은 물이 끓기 직전이다. 절대로 하던 노력을 멈추면 안 된다. 세상 벽이 너무 높아 넘지 못하리라 생각되는가? 그러면 그냥 포기하면 된다. 쉽게 포기하고 쉬운 삶을 살아가면 된다. 남들도 당신의 삶을 쉽게 넘볼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당신은 얼마나 오랫동안 노력하겠는가? 나는 당신이 '원하는 것이 이뤄질 때까지
'라고 대답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의 전부다. 원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인간의 의지를 당해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 어디선가는 혼을 담은 많은 노력들이 펼쳐지고 있다. 오늘 당신의 노력에도 작은 혼이 담기기를 바란다.
-287쪽
투자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긴 세월에 걸쳐 하는 장거리 경주에 가깝다. 상승기에는 부지런히 현장을 오가며 개미처럼 열심히 투자를 해야 한다. 꾸준히 실력을 키우고 경험을 쌓아두면 상승장에서도 투자를 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어떤 시장이 오더라도 적응할 수 있는 실력과 체력을 길러놓아라. 좋은 기회를 눈 뜨고 놓치지 않도록 부지런히 공부하고 준비하고 시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그러니 '했더라면'을 '할 것이다'로 바꿔라. '때문에'를 '그럼에도 불구하고'로 바꿔라. 부정적인 사람에게는 모든 문이 닫히고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많은 문이 열린다.
-308쪽
결국 내가 생각하는 부자가 되는 유일하고 확실한 길은 이렇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계속 이기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을 믿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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